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예멘 반군 후티가 장악한 호데이다, 라스 이사, 살리프 항구, 라스 카나티브 발전소 등을 잇달아 공습했다. 이란과의 휴전 후 이란 내 '대리 무장조직'에 대한 이스라엘의 첫 공격에 나선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후티는 이 선박에 레이더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국제 해양 영역에서 선박들을 추적하며 추가 테러 활동들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미사일로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미사일 두 발이 발사돼 요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후 최소 세 차례 이스라엘에 미사일 등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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