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재예방 우수기업 5곳 선정 外

  • 환경개선금 1000만원·이차보전 우대 혜택 부여

김해시는 1일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1일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선 지역 기업 5곳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모펙, ㈜비앰티, 아이엔테코㈜, 에이치에스이엔지㈜, ㈜정우산업 등 5개 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작업 전 안전회의(TBM) 상시화, ISO45001 인증, 안전보건 매뉴얼 구축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무재해 실현 노력을 인정받았다.

모펙은 이차전지 배터리 설비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도 인정받았다.

비앰티는 조선 기자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ISO45001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아이엔테코는 친환경 공작기계 생산업체로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갖췄다.

항온항습기 제조업체 에이치에스이엔지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수립과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했고, 정우산업은 조선 철의장품 전문으로 TBM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산업재해 예방에 힘쓴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 5곳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인증기업에 인증서와 현판, 환경개선지원금 1000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0.5%) 혜택을 제공한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안전을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규제, 현장에서 듣는다”...김해시,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 운영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사진김해시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규제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1일 김해시지역건축사회를 방문해 건축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시가 추진 중인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과 신고센터 운영 계획도 함께 홍보했다.

이 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김해시 누리집 규제디딤돌 게시판이나 전화 접수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책기획과를 중심으로 필요 시 관련 부서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상반기에도 상공회의소, 상인회 등과 만나 홍보활동과 애로사항 청취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과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지하수 보조관측망 3개소 추가 설치

김해시가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하수 보조관측망 3개소를 새롭게 설치하며 총 112개소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설치된 관측망은 지역별 수위 변화, 수온, 전기전도도 등 지하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지하수 고갈이나 수질오염 같은 장애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하수의 안정적인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김해시는 이미 109개소의 지하수 보조관측망을 운영 중이며, 이번 설치로 시 전역을 아우르는 관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지하수는 일부 농촌 지역과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생활용수로 활용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는 관측망 외에도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방치공 원상복구 지원, 노후계량기 교체사업,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 등 지하수 보전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하수는 중요한 대체 수자원”이라며 “체계적인 관측과 관리로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과 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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