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줄었다. 올해 1월 감소했던 전산업 생산은 2~3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4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있다. 광공업(-2.9%), 서비스업(-0.1%) 모두 생산이 줄었다.
소매판매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3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왔지만 5월에는 보합을 나타낸 것이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2%), 의복 등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0.7%)에서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투자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지만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6%), 토목(-2.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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