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월 1일 전국위 소집…비대위 구성 절차 개시

  • 비대위 설치·위원장 임명안 의결…상임전국위원 37명 중 35명 찬성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달 1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절차를 개시한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30일 종료되는 가운데 연임 가능성은 낮게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22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 소집 요구안을 상정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상임전국위원 51명을 대상으로 한 ARS(자동응답전화시스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37명 중 35명이 찬성해 찬성률 94.6%로 원안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전국위는 다음달 1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 실시 여부를 두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통한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당내에선 송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원톱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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