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4~26일 제10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이같이 전했다. '개발을 위한 연결,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AIIB 연차총회에는 90여 개국 대표단과 국제금융기구, 인프라 관련 기업·금융기관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관리관은 25일 진행된 거버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AI 데이터 센터 육성,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 등 AI로 대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AIIB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할 것도 시사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후 위험에 취약한 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시아의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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