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주 국제학술대회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모색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북 경주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24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98차 한국관광학회 경북·경주 국제학술대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특별세션 참석자들. [사진=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은 지난 24일 경북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98차 한국관광학회 경북·경주 국제학술대회’ 특별세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연구원이 매년 주최해온 ‘지역관광네트워크포럼’의 일환으로, 국내외 관광정책 변화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학계·정부·산업계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이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관광의 의미와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관광의 의미와 역할 변화에 따른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관광의 의미 재정립 △관광산업 범위 확대 △지속가능 포용관광 제도 개선 △지역관광 활성화 △전문 관광인력 및 혁신역량 강화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어 정광민 연구위원은 ‘관광정책 중요성과 역할 강화를 위한 법제 정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정책 전반을 포괄하고 조율하는「관광기본법에서 정책 추진의 이념과 가치, 역할 등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는 이원희 관광연구본부장을 비롯해 박미경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 장병권 호원대학교 교수, 이인재 가천대학교 교수, 조영백 한국관광공사 기획조정팀장, 조영호 전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세원 원장은 “이번 세션은 관광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향후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었다”며 “관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수단인 만큼, 이러한 관점에서 정책과 제도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앞으로도 학계 및 정책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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