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테리아'의 새로운 캡슐형 제품 '테리아 트와일라잇 펄'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연초 고유의 묵직한 풍미를 가지면서도 스틱에 내장된 캡슐을 터뜨리면 상큼한 맛으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필립모리스 측은 "연초 본연의 맛과 색다른 향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테리아 트와일라잇 펄은 26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공식 매장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은 4800원이다.
이로써 필립모리스의 테리아 캡슐형 라인업은 트와일라잇 펄을 포함해 △스탈링 펄 △아버 펄 △썬 펄 △오아시스 펄 등 총 5종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다양한 풍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제품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2017년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를 처음 도입하며 비연소 담배 시장을 개척해 왔다. 지난 2월에는 프리미엄 제품군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i'를, 6월에는 콤팩트한 크기의 '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을 잇따라 출시하며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를 태우지 않고 내부에서 가열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흡연 경험과 청소가 필요 없는 편의성을 내세운다. 일루마 i 원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에 1회 충전으로 20회 사용이 가능하며, 오토스타트·플렉스 퍼프 등 기능도 더해졌다. 일부 매장에선 최대 2만원의 첫 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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