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와 롯데쇼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AI·로봇물류 등 4차 산업 기술 실증 △청소년 및 청년 대상 AI 물류 기술 체험 교육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공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원 약 4만㎡에 2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물류센터 건설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생산 관리·현장작업·배송 기사 등 인력 10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2031년까지 1조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 AI 자동화 물류센터 부지를 고양시로 확정함으로써, 고양시는 수도권 스마트 물류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적 상생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롯데가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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