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버그는 7월 초·중순이 활동 절정기로 8월 중순부터는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짝을 지어 다녀 특별한 불쾌감을 주는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한다.
평균적으로 러브버그는 4~5일 살며, 암컷이 7일로 수컷(2~5일)보다 오래 산다. 암컷은 100~3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환경부와 전문가들은 살충제를 뿌리는 식의 화학적 방제는 오히려 러브버그의 대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며 야간에는 불빛을 줄이고 실내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휴지나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이어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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