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호국보훈의 달, 대통령의 초대'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특별초청자 등 16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숭고한 희생,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기리고 국가가 보답하겠다 뜻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이 마침 6·25 기념일인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과 예우가 있는지를 한번 다시 점검해 보고, 가능한 방법들을 좀 더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라고 하는 것이 지금은 경제 문제와 아주 직결돼 있어서 정치 구호처럼 들리던 '평화가 곧 경제고, 평화가 밥이다'라는 얘기가 구호가 아니라 이제는 현실이 됐다"며 "한반도에 평화 체계를 구축하는 일,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일은 우리가 신경을 써야 될 중요한 일이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그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그런 의미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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