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 2025' 개막…글로벌 양자 생태계 논의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왼쪽부터) 백승욱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마티나 히라야마 스위스 교육연구혁신청장, 카트린 헤스 벨왈드 스위스 국립과학재단 학술이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양자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퀀텀코리아 2025'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양자과학기술연구자아 관련 기업, 정부 대표 등이 참석하는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5' 행사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라는 슬로건으로 국제 컨퍼런스, 연구·산업 전시회, 국제협력 행사, 대중 강연·부대행사 등 내용으로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양자 관련 산·학·연 주요 인사, 유럽연합(EU)·미국·스위스·네덜란드 등 각국 대표단 3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김태현 퀀텀코리아 2025 조직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등 축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12개국 대표들이 각국 양자 전략을 발표하는 '퀀텀 프론티어 포럼'이 이어진다. 

퀀텀코리아2025에는 키노트엔 양자기술·산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퀀텀 하드웨어 총과 책임자를 맡고 있는 오스카 페인터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는 '오류정정과 스케일링, 양자컴퓨팅의 수치적 한계 극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실리아 메르츠바허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 대표는 '연구에서 현실로: 부상하는 양자경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25일에는 양자-인공지능(AI) 분야 및 양자물질 이론 분야 세계적 선구자인 김은아 코넬대 교수가 '양자복잡성에 주목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행사 3일 동안 다양한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양자컴퓨팅은 물론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통신 3사, 메가존 클라우드, SDT 등 중견‧중소기업과, 미국의 IBM, 아이온큐(IonQ) 등 국내 다양한 기업들도 전시에 참여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5일 주요 협력국 국내 주재 공관 인사를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공개 워크숍을 기획·개최해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유 장관은 "이번 '퀀텀코리아 2025'가 대한민국 양자기술의 도약을 이루는 무대이자 상호 신뢰 파트너십을 다지는 협력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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