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서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 성료…전국체전 경북 대표도 선발

  • 도내 13개 팀 112명 참가, 14개 신기록 쏟아지며 선수 기량 '급상승'

  • 포항실내사격장, 전국체전 전초전 역할 톡톡...경기력·운영 모두 호평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 입상자 및 참가자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포항시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 입상자 및 참가자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포항시]
 
지난 19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사격연맹(회장 주지홍)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대학부 경북 대표 선발전도 겸해 열렸으며, 도내 13개 팀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개의 신기록(경북부별 신기록 1개, 대회 신기록 11개, 대회 타이기록 2개)이 수립돼 경북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입증했다.
 
특히 여고부 및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부문에서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통할 만큼의 우수한 기록이 쏟아져 다가오는 10월 전국 체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대회의 흥미를 더한 이벤트 결선 경기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상위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성별·부별 구분 없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특별 결선이 마련되어, 정규 경기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 선수단을 위한 푸드트럭 운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중간 음료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돼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미래 사격 유망주들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다.
 
주지홍 경북사격연맹 회장은 “기록과 운영 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둔 대회였다”며 “전국체전에서도 경북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포항이 사격 명문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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