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시장이 19일 첨단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과 관련, "이번 사업 선정은 안산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서 ‘지역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특히, 공모에 선정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분야는 도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을 집중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5.3:1)을 펼쳤는데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변화 대응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 시장은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시문제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외국인 비중이 높은 원곡동, 초지동 등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 특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문화 지역을 중심으로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자녀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초지역, 시우역, 호수공원, 한양대ERICA, 안산 도시정보센터 등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타 지자체로도 확산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의 지역 맞춤형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인프라·공공서비스·민간 연계 모델 등 미래도시를 위한 혁신적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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