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주민총회 단순 회의 아닌 주민들 의지 담긴 선언의 장"

  • 25개 동 주민총회 닻 올라...주민들 직접 참여하고 의견 나눠

  • 7월까지 공감의 장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 지난 한 해 총 200개 주민 사업 총 41억 원 예산 편성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주민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닌 주민들의 의지가 담긴 선언의 장"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추진 사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 ‘안산시 주민총회’가 막을 올렸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주민총회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현장 토론, 설문조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중심의 자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사이동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사이동 주민총회’를 성황리 연데 이어 25개 동 전역에서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논의한 뒤, 투표를 통해 우선 추진 사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환경, 안전, 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공유하고, 그 결과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과 자치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논의의 장을 거쳐 총 200개 주민 사업에 대해 총 41억 원의 예산을 편성(2025년도)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예산 반영 노력은 시민 주도형 행정의 실질적 움직임”이라며, "앞으로의 행정은 관 중심이 아닌,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민 중심의 행정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총회는 오는 7월 말까지 이어지며,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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