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다낭국제공항 화물터미널 건설 사업에 대한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총 사업비는 6310억 동(약 35억 엔) 이상이며, 사업 주체는 베트남공항공사(ACV). 다우투 온라인이 보도했다.
화물터미널은 총 2만 4618.2㎡ 부지에 조성되며, 이 가운데 1만 4206.4㎡는 화물터미널 본관 건설에, 나머지 1만 411.8㎡는 화물 일시 보관 구역 및 주차장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당국은 2030년까지 해당 터미널의 연간 화물 처리 능력을 약 1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2분기(4~6월)까지 투자 준비 작업과 건설용지 구획계획 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 이전에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 연간 처리 능력은 약 5만 톤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2028년 3분기부터 2029년 1분기 사이에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해, 최종적으로 연간 10만 톤 규모의 처리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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