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 재이용 및 해수 담수화 등 물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의 아쿠아텍은 싱가포르의 수처리 엔지니어링 기업 센추리 워터 시스템즈 앤드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센추리는 초순수(Ultra-Pure Water) 공급 시스템과 폐수 재이용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반도체, 제약,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쿠아텍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센추리를 하이테크 분야의 핵심 연구거점(센터 오브 엑설런스)으로 지정, 전 세계 반도체 업계를 대상으로 한 수처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를 대상으로 초순수 기술, 수처리 디지털 서비스,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O&M) 지원 서비스 등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텍은 “(센추리의 자회사 편입으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초순수 관리 등 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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