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LG에너지솔루션, 美정책 불확실성 리스크…목표주가 2.4%↓"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신한투자증권이 1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리스크가 남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0만원으로 2.4%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전방 수요에도 IRA 수정안 등 미국 정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악재 대부분이 반영되면서 우려의 정점은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가시화될 호재(북미 ESS, 원통형, 저가 케미스트리 수주 등)를 감안할 경우 주가 방향성은 아래보다 위를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정책 우려에도 보조금 종료 이전 풀인 효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은 재고조정 이후 점진적인 재고축적 및 LFP 공급 개시 등으로 가동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견조한 수요 및 북미 공장 생산 본격화로 실적 기여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인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5조4000억원, 영업이익 291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각각 13%,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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