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송언석 "李, 상법 개정 추진하더니 경제인 만나 한마디 안 해"

  • "거짓 철저히 밝혀낼 것…실천 가능한 정책 명심하라"

  •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선별 지원으로 후퇴하는 모양"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혀내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 의원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삶과 시장의 안정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온 국민에게 25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던 그 약속 이제 와서는 슬그머니 선별 지원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라며 "국민의힘과 여러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국민을 현혹시킨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이 집권 이후 불과 며칠 만에 '빌 공(空)'자 공약(空約)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을 강하게 추진했고, 지난 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혀 왔다"면서 "그러나 지난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닌지 경제계와 시장의 의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는 것인지 지난 13일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을 숫자로 나타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일련의 모습은 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선거 때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선동하고, 정작 집권 이후에는 책임지지 않는 정치, 이것이야말로 '이재명식 포퓰리즘'의 본질이며 국민 기만 정치의 실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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