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요 이슈]여수시·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여수교육청

여수시, 청렴 뮤지컬로 공직사회 신뢰 회복 나선다
‘청렴 문화 콘서트’ 열어 전 직원 참여…부패 예방 위한 법령 교육도 병행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는 지난 10일,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 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갈등과 그 극복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청렴 뮤지컬’ 콘텐츠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뮤지컬은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부패 유혹과 조직 내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공무원들은 공연을 통해 스스로의 역할을 돌아보며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다는 반응이다.

이어진 청렴 강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이자 여수시 감사담당관인 정웅정 사무관이 직접 나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공무원은 법과 제도 안에서 업무를 추진하기에 관련 내용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며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로 일한다면 공직사회의 신뢰는 물론, 여수시 행정의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번 청렴 콘서트 외에도 △‘청렴한 데이(DAY)’ 캠페인 △청렴 아침 방송 △온라인 청렴 학습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직자 인식 개선과 청렴 실천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연휴기간 서울·여수서 연이어 홍보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로장터·여수재즈페스티벌서 박람회 알리며 시민 관심 모아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황금연휴인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재)2026여수세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황금연휴인 지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서울과 여수에서 박람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조직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서로장터, 8일 여수에서 열린 여수재즈페스티벌 현장에 참여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렸다.

이번 서울시 행사 참여는 지난 3월 조직위와 서울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가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조직위를 초청해 홍보 기회를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조직위는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섬박람회의 개최 의미와 주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SNS 구독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키링, 샤워볼, 그립톡 등의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섬박람회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 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 예술의 섬 장도서 1000여명 '매료'
돗자리 펼치고 감미로운 재즈 한가득…자연과 음악 어우러진 소풍 같은 공연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여수시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이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가운데 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7일 예술의 섬 장도에서 열린 ‘2025 여수재즈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도심 속 자연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문화축제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여수재즈페스티벌은 ‘소풍’을 콘셉트로, 관람객들이 직접 돗자리와 간식을 준비해 자유롭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는 NS JAZZ 밴드의 정제된 연주로 시작해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열기를 더했다. 이어 마리아 킴 퀄텟의 깊이 있는 연주와 보컬, 한영애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가 관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가족과 함께 장도를 찾은 한 시민은 “장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이 가진 고즈넉한 분위기와 재즈 선율이 어우러진 올해 페스티벌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여수’다운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장도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속 가능한 예술 섬’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교육지원청, 이순신 정신 담은 글로컬 독서인문학교 본격 운영
​​​​​​​70명 학생 입학…역사·독서·시민교육 아우르는 탐방·토론 중심 인문 프로젝트 진행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지난 5일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을 열고 이순신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인문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여수교육청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지난 5일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을 열고, 이순신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인문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여수교육청]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여수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지역주도형 글로컬독서인문학교 입학식’을 열고, 이순신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인문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입학식은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독서토론인문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34명, 중학생 36명 등 총 70명의 입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자리해 첫 출발을 함께했다.

입학식에서는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구카톨릭대학교 이순신대학원 특임교수인 임원빈 박사가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주제로 한 역사 특강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글로컬독서인문학교의 전체 일정과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고성, 통영, 사천, 남해 등지를 탐방하며 현장 중심의 역사 체험을 하게 된다. 이어 7월부터 11월까지는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순천, 보성, 완도, 해남, 목포 등 전남 서남권 지역을 돌며 역사·문화 탐방을 이어간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글로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문 소양을 함양하고, 공동체적 사고력과 역사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도현 교육장은 “이순신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서와 인문교육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민주시민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역사적 통찰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참여자 간 배움과 성장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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