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방산 공략... 목표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해외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현지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4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6조3980억원, 영업이익은 117% 늘어난 7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K9 자주포와 천무의 안정적인 납품과 생산성 개선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상방산 부문은 수출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4%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지 생산 기반 확대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호주 공장에 이어 루마니아 K9 생산 공장, 폴란드 천무 JV, 사우디 JV 설립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거점 확보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2026년까지 국내 추진장약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하고, 미국 내 생산기지도 추진 중”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 탄약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MCS와 같은 고부가 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5년 예상 매출은 2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이며 작년 대비 각각 139%, 86% 증가할 것”이라며 “현지화 및 장약 내재화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유럽 방산 시장 확대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