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국증권이 9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신작 발매가 이어지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7.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총 5개의 신작들이 론칭 가능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신작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흥행실적을 기록 중인 점과 신작 모멘텀이 올해 매분기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가 재평가가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몬길: 스타다이브>는 과거 <몬스터 길들이기>의 흥행 성적을 감안하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함께 동사의 새로운 캐쉬카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출시된 라인업의 성과에 비춰볼 때 하반기 신작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라인업의 유의미한 성과는 흥행 IP(지적재산권)를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리메이크에 가까운 개발 완성도와 적극적인 유저 피드백 반영 능력, 정밀하게 조정된 BM(비즈니스 모델) 등을 감안하면 넷마블의 개발력이 이제 시장 눈높이에 근접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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