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기독교 연합회, 제31회 풍어 예배 및 어르신 효 잔치 봉행... 어업인 위로·풍어 기원

  • 어업인 위한 위로와 안전·풍어 기원 예배... 어르신 위한 효 잔치 병행

제31회 풍어 예배 및 어르신 효 잔치 사진이동원 기자
제31회 풍어 예배 및 어르신 효 잔치.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기독교 연합회가 주최하고 풍어 예배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1회 풍어 예배 및 어르신 효 잔치'가 지난 5일 오후 5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봉행 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시기독교 연합회 진중진 회장(생명시내장로교회 담임목사)을 비롯한 교계 인사들과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계 주요 인사, 어업인, 지역 주민, 성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어업인과 지역 사회를 위한 풍어 예배가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장태영 목사(새 묵호 감리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직장선교회 찬양단의 찬양 인도 아래 찬송가 제창, 동해시 기독 장로연합회장 최재황 장로(북평제일감리교회)의 대표기도, 성경 봉독(요한복음 2:1~11), 임성은 청년(동해성결교회)의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 진중진 회장 목사는 '예수님이면 다 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예배 중에는 하늘소리 종로 색소폰 팀이 헌금 특송을 담당했으며, 김현석 목사(하늘빛 등대 침례교회)의 헌금기도가 뒤를 이었다.
 
이날 예배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 이철규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풍어와 지역 발전, 어업인들의 안전과 복지를 기원했으며, 오원일 장로(새 묵호 감리교회) 풍어 예배 위원장의 광고가 있었다. 예배는 폐회 찬송 제창 후 전임 회장 황성철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풍어 예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 잔치가 열렸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제31회 풍어 예배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과 참석해 주신 모든 내외 귀빈, 어업인, 지역 주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준 목사님들과 기업체, 각 기관 및 성도들의 정성에 깊이 감사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예배 순서를 맡아준 이들과 효 잔치 무대를 꾸며줄 출연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예배 후 마련된 어르신 효잔치와 경품 추첨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해시기독교 연합회는 31회째 이어져 온 이 행사를 통해 기독교계가 지역 사회의 주요 산업인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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