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마르코스 정부 투자인가액 3.5조 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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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통상산업부는 마르코스 정부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투자위원회(BOI)의 투자인가액이 3조 5400억 페소(약 9조 1400억 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현 정부의 투자인가액은 두테르테 전 정부의 같은 기간 대비 70.6% 증가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에 7290억 페소를 기록한 이후 2023년에 1조 2600억 페소, 2024년에 1조 6200억 페소로 해마다 역대 최다를 경신하고 있다.

 

마르코스 정부는 지난해 11월 기업부흥세 우대법의 개정법안 ‘CREAT MORE’를 법제화하는 등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크리스타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러한 현 정부의 정책이 투자인가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5년의 인가액은 현재까지 다소 부진한 상태다. 이에 대해 통상산업부는 부진의 이유를 투자 사이클에 따른 것으로 예상 범위 내라고 설명하면서도, 세계적인 금융환경 악화와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진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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