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전 돌입

  • 이마트, 5일부터 나흘간 '고래잇페스타'

  • CJ올리브영, 뷰티·헬스 상품 최대 70%↓

  • 지마켓·옥션·29CM, 상반기 결산전 개최

3일 모델들이 이마트의 6월 고래잇 페스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3일 모델들이 이마트의 6월 '고래잇 페스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대통령 선거와 현충일이 몰린 6월 황금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전을 열며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 투자로 할인 폭을 대폭 늘린 행사다. 이에 힘입어 올해 1·2·3·5월에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에서 매번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달엔 한우·삼겹살·전복·참돔·제철과일 등을 특가에 선보이고, 150여개 가공·생활용품은 반값에 내놓는다. 5~6일엔 수입 돈삽겹살·목심을 100g당 779원에 판매한다. 3.5kg 이상 대형 참돔만 엄선해서 만든 '황제 참돔 껍질회'(360g)는 행사카드 결제시 40% 저렴한 2만988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에서도 1년에 딱 한 번 정도만 볼 수 있는 대형 참돔회 행사다. 대형가전은 할인가에서도 혜택을 준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올해 고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강력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6일까지 2만개 뷰티∙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 (3·6·9·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할인전이다.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열린다.

6월 올영세일에서는 선케어·쿨링 상품 등 무더위에 대비 제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올영세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30개 제품을 할인하는 스테디셀러 특가전을 비롯해 브랜드데이 특가·반값 특가 등을 진행한다. 최대 4만2000원을 할인해주는 '올영세일 쿠폰팩'을 새로 도입해 행사 기간 중 무작위로 깜짝 제공한다.
 
서울 시내 올리브영 매장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서울 시내 올리브영 매장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전자상거래(이커머스)도 할인전에 동참했다. 지마켓과 옥션은 전날부터 상반기 결산 '끝장세일'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일까지 올해 5월 선보인 끝장세일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특가에 내놓고, 최대 2만원 카드 결제 할인 혜택도 준다. 전날부터 이틀간은 대형·소형가전과 디지털·PC, 4일 스포츠·유아동·가구, 5일 패션·뷰티·잡화, 6일엔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관련 상품을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무신사의 29CM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2025 여름 이구위크'를 4일부터 14일까지 연다. 2500곳이 넘는 브랜드에서 29만5000여개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의 패션 온라인몰 하프클럽은 6일까지 '온리 하프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 62개 브랜드의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최대 92% 저렴하게 판매한다. LF 하프클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실속 있게 여름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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