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영농철 일손 부족한 배 재배농가 일손 거들어

  •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과 장동 배 재배농가 찾아 일손돕기 추진

우범기 전주시장맨 오른쪽이 28일 장동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맨 오른쪽)이 28일 장동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장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진구 장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40여명과 함께 한 일손 돕기 활동은 약 6600㎡(2000평) 규모의 배 과수원에서 배 봉지씌우기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일손 돕기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농업인들은 배 재배와 관련한 △인력난 △병해충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및 일손 돕기 추진을 위한 인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0농가에 2784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우범기 시장은 “농촌은 여전히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기상이변이라는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면서 “전주시는 영농 현장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현장 지원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여름철 야간 개방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전경사진전주시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전경.[사진=전주시]
​​​​​​​전주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이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하계기간(6월~8월)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돼 온 연화정도서관이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 결정은 해마다 6월부터 8월까지 덕진공원 연못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발맞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도서관인 연화정도서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도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름철 야간 개방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연화정도서관의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연장 운영 기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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