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9일 중국 톈진에서 '2025 중국 환경기계·스마트제조 공급망 진입 지원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환경기계와 스마트제조 분야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 톈진시의 환경기계 시장은 약 77조원, 스마트제조 시장은 약 49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톈진시는 2030년까지 제조업 연평균 10% 성장과 산업 폐수 재활용률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장비 도입 보조금, 첨단산업 기술 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국내 기업에 유리한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이 중국 발주처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혁신기술을 발표하고, 이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참가기업은 국내 환경 분야에서 △폐수처리장치 △수처리장치 △슬러지처리기 등을 보유한 8개사,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협동로봇 △노광기 △감속기 △정밀계측기기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6개사로, 총 14개 유망 중소기업이다.
중국 측에서는 스마트제조 분야 국유기업인 중환정보산업그룹(Zhonghuan Information Industry Group), 중국 4대 석유회사 및 수도시설 1차 벤더사인 '왈신그린테크놀로지(Walsin Green Technology)',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및 산업용 장비 전문기업 '플라이테크(Fly Tech)' 등 약 30개사가 참가해 우리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제조업은 새로운 통상환경 속에서 첨단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와 공급망 재편 기회를 잘 활용해 우리 혁신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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