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석유가스회사 메드코 에네르기 인터내셔널은 리아우제도주 남나투나해 B광구의 포렐, 툴부크 석유・가스전에서 정식 생산을 개시했다. 양 석유・가스전에 대한 투자액은 약 6억 달러(약 870억 엔). 메드코 에네르기가 전 권리를 소유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저장설비가 사용되는 ‘자국 주도’ 사업이라고 한다.
하루 생산 능력은 원유가 2만 배럴, 가스가 6000만ft³. 운영은 메드코 에네르기의 자회사인 메드코 E&P가 맡는다. 포렐 가스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배치한다.
생산개시 기념식에 참석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에너지 자급자족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바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업자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전 권리를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동 사업은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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