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전고체 배터리 개발 가속화… 양산은 2030년 이후?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중국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에너지차(NEV)’가 현재 채택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높은 비용과 제조기술상 과제가 여전히 많고 양산화는 2030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일보 온라인이 보도했다.

광둥성 선전시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배터리 전시회 ‘제17회 선전국제전지기술교류회・전시회’에서는 각 제조사들의 전고체배터리 실용화 전략에 이목이 집중됐다. 자동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는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시작차(試作車)를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BYD(比亜迪)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자사 차량에 시험 적용하고 2030년 이후부터는 탑재 차량을 대규모 양산한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배터리 제조사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의 쩡위췬(曾毓群) 회장은 “올해 전고체 배터리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며, 양산화에는 최소 8~1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라 불리는 제품 대부분이 액체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