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엄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어" 단일화 또 일축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공보국]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3일 “40년 만의 계엄을 일으킨 내란 세력과 함께할 일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30년 만의 IMF 사태를 일으킬 퍼주기를 획책하는 환란 세력은 지적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쓸지도 잘 대답 못 하면서 우선 100조원에 군침 흘리는 이재명 환란 세력이 오늘도 뻥 공약을 들이밀며 어떻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 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국민께서 내란 세력과 헌정 수호 세력 간 선택을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지금의 정치 상황을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돼 버려 여러 감회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날 이재명 후보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