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카타르 국빈만찬에 초청…중동순방 트럼프 대통령 만나

  • "카타르 국왕ㆍ트럼프 대통령 공동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고 있다 2025118 사진신세계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과 각별한 친분을 지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에 초청을 받았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 순방에 맞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에미르)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카타트 국왕 측의 요청에 따라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국 기업인 가운데 유일한 초청 인사로 알려졌다. 카타르 측은 정 회장이 미국 백악관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로 보고 초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계 관계자는 "카타르 국왕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해 초청, 이날 만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외신 영상을 보면 정 회장은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15초가량 선 채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셰이크 타밈 군주와 악수를 나눴다.

정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평소 정 회장을 '형'(브로)으로 부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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