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장 앞둔 CATL, 공모가 263홍콩달러 책정 예정"... 예상 최고가

중국 푸젠성 닝더에 위치한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 연구개발센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푸젠성 닝더에 위치한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 연구개발센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해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공모가를 당초 상한선으로 제시했던 주당 263홍콩달러(약 4만7050원)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TL은 지난 12일부터 투자자 청약을 진행했으며 이날 마감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주당 263홍콩달러는 CATL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중 최고가라고 전했다.  

CATL은 1억8000만주를 이 가격으로 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5%의 증자(Upsize) 옵션이 행사될 경우, CATL은 최대 46억 달러를 조달하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다만 관계자들은 공모가에 대한 협의는 현재 진행 중으로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CATL은 지난 2월 홍콩증시 상장 절차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CATL은 2018년 6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사업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