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화천군의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이 지역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3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3월부터 화천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2년 이상 유지 중인 농가들을 대상으로 영농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 경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기타 재료비 등에 대해 구입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단, 타 보조사업에 의해 지원되는 품목은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화천군은 농자재 지원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저소득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 계절 근로자 도입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농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최근 수년간 비료값이 크게 오르는 등 영농비 부담이 늘었다”며 “농가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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