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김문수 "강제 단일화 안 돼" 권영세 "대단히 실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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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강제 단일화 안 돼" 권영세 "대단히 실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료화면) 김 후보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려 한다며 강제 단일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선 직후부터 선거 준비에 나섰다면 지금의 지지율은 달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앞선 결과가 있었다며, 경쟁력에서 자신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덕수 후보와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강조하며, 본인이 더 경쟁력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실망스럽다며, 지도자는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TK 표심 공략 나서…"30% 득표 목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TK 지역을 '블루오션'으로 삼고,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자료화면) 이 후보는 '영남 신라벨트' 경청투어를 통해 경북 6개 도시를 방문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고, TK 30% 득표율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ㅜ 민주당은 이 후보가 TK 출신이라는 점과 낙후된 지역 경제 회복 의지를 강조하며 중도층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인기·권오을·이석연 등 보수 출신 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영입하며 지역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구는 42만 표 확보를 목표로, 경북 역시 비슷한 수준을 설정해 표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경주 APEC 준비를 언급하며 지역 발전 약속을 강조했고, 보수 정당에 실망한 민심 이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TK 첫 후보의 상징성과 함께 '윤석열 계엄' 프레임을 부각하며 지역 지지 확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 "SKT 위약금 면제, 6월 말 이후 결정 가능"
정부가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한 ‘위약금 면제 여부’를 오는 6월 말까지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료화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합동 조사단 결과를 토대로, SKT 약관 위반 시 부과 가능한 영업정지 등의 법적 처분 수위에 대해외부 로펌과 법률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로펌은 SKT의 고의·과실 여부와 보안조치 적절성 등이 핵심 판단 기준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위약금 면제가 SKT의 사운이 걸린 문제라며, 신중히 접근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가입 중단 조치는 유심 수급 등을 고려해 한두 달 내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SKT 서버 전수조사 중 주요 내용은 국민에게 중간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피싱 차단 및 경찰청과 공조해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SKT 해킹은 외부 침입인지 여부를 경찰이 수사 중이며, 과기정통부는 악성코드 정보를 민간 기업 및 정부에 공유하고 긴급 보안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美·英 첫 무역 합의…車·철강 등 관세 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산 제품의 영국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료화면) 이번 합의로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에는 기존 27.5% 관세 대신 10%가 적용되며,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철폐 또는 대체 협정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대신 영국은 미국산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 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산 항공기 1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미국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에 대한 관세 면제를 이끌어냈고, 디지털 세금 문제는 협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협정은 포괄적 무역협정보다는 원칙 중심의 기본 합의로, 향후 몇 주 내 세부사항이 조율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협상이 경제·국가 안보 협력의 첫 사례라며, 다른 나라와의 협상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등 일부 표현 차이와 미해결 쟁점들이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신 첫 교황
미국 출신의 첫 교황, 레오 14세가 바티칸의 새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자료화면)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페루에서 20년간 선교 활동을 펼쳐온 그는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역임하며 개혁을 주도해왔습니다. 교황명 '레오 14세'는 노동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를 계승한다는 뜻으로, AI 시대의 노동과 삶에 대한 교회의 고민을 상징합니다. 그는 즉위 후 첫 발언에서 평화를 강조하며, 전통 복장을 갖춰 등장해 전통과 개혁의 균형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의대생 8,305명 유급…제적 대상자도 46명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 수업 거부가 이어졌는데요.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의 43%가 유급 대상자로, 46명은 제적 예정자로 확정됐습니다. (자료화면) 교육부는 대학별 학칙에 따라 유급·제적을 원칙대로 처리하고, 수업 참여율은 최대 34.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복귀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고, 향후 의학교육위원회를 통해 학생 의견도 반영할 방침입니다. 또 자퇴·제적으로 인한 결손 인원은 편입학 등으로 충원해 의료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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