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비비고 컨세션 전경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통해 비비고와 K푸드를 전세계에 알렸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TPC 크레이크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CJ그룹은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운영하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CJ그룹은 "비비고 미니 컨세션, 올리브영의 파우더 룸, CJ ENM의 음악 콘텐츠, 스크린X 콘텐츠 상영, TLJ의 베이커리 시식 등으로 갤러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카이 트럼프가 대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하우스 오브 CJ를 방문한 카이는 "평소 관심있던 K-컬처를 직접 경험해 즐거웠고 특히 한국 음식은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하우스 오브 CJ 외에도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알렸다. 앞서 비비고는 공식대회 기간 전부터 한국에서 초청된 17명의 셰프진이 참여한 플레이어스 다이닝을 통해 출전 선수들에게 만두 샐러드, 비빔밥, 잡채 등의 메뉴를 제공하며 K푸드를 홍보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고유 원료와 전통방식으로 빚은 한국 전통주 문배술 등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 4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문배술로 만든 문배뮬(Moonbae-Mule)을 시음한 현장 갤러리 앨런은 "한국 전통주 칵테일이 K푸드와 잘 어울리며 달지 않고 상큼해 입맛에 잘 맞는다"고 호평했다.
CJ그룹은 K푸드 알리기와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했다. 17번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 기부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기부금은 댈러스의 아동 복지기관에 전달됐다.
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경영리더는 "더 CJ컵은 비비고가 전세계인에게 K푸드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더 맛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해 K푸드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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