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DB에 '글로벌 공공재 지원 강화' 당부

  • 민간 부문과 협력 필요성 제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환경 등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58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험의 공유, 미래를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ADB 연차총회는 중앙은 일본 재무장관, 중국 재무장관, 인도 재무장관 등 69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과 국제금융기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의 글로벌 공공재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는 ADB의 글로벌 공공재 미션을 지원하기 위해 아태지역 혁신금융기구(IF-CAP)에 1억 달러 규모로 참여했다"며 "한구 정부는 핵심광물 관련 기술 정책자문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개도국 기후기술 허브인 K-Hub를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관리관은 ADB가 성과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관리관은 "체계적인 성과관리는 개발효과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의 기반이 된다"며 "한국 정부도 참여중인 신탁기금, 협조융자 사업들에 대한 성과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DB의 민간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서는 "변화한 국제개발환경 하에서는 민간부문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DB가 정부와 민간부문 간 적절한 리스크 분담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한국 정부는 ADB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노력에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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