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김문수, 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 선출…'한덕수 단일화'도 급물살 外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김문수, 국민의힘 21대 대선 후보 선출…'한덕수 단일화'도 급물살
국민의힘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단일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최종 선출하면서 약 3주간 펼쳐진 경선 레이스의 막을 내렸다. 김 후보는 총 8명의 후보가 대거 뛰어들었던 당내 경선을 거쳐 한동훈 후보와 '2파전'을 벌인 끝에 '당심'과 '민심'을 모두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김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결선 투표(권리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양일간 실시한 최종 경선 당원 투표율은 52.62%(76만4853명 중 40만2481명)였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진행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어깨가 무겁다.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은 김 후보의 마지막 과제는 링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논의가 될 전망이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1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자진해 내려놓은 뒤, 다음날인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선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찌감치 독주세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적하기 위한 '반(反)명 빅텐트' 구성 공감대에는 당내 이견이 없기도 하다.
SK텔레콤, 연휴 기간 공항·항만 유심 교체 수요 대응 강화
SK텔레콤이 연휴 기간 공항과 항만에서의 유심 교체 대응을 강화했다.

SKT는 3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전국 주요 공항 로밍센터에 현장지원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고 밝혔다.

SKT 측은 "유심 교체 작업에는 한 분당 수 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나 대기열이 길어짐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고객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라며 "로밍을 이용하시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美, 외국산 車 부품에 25% 관세 발효…韓 영향 불가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 25%를 부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해 예고한 25%의 고율 관세가 3일(현지시간)부터 공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수입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부과되기 시작했다.

앞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1분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관세 완화 조치로 미국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관세 부담이 일정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한국 부품업계의 매출 타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재명 측 경호 강화 "습격 모의 잇따른 제보…대인 접촉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3일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경호 강화와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일 경기 포천·연천, 2일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 지역을 방문하는 등 사흘째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찾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구글 AI 챗봇 '제미나이' 초등생도 쓴다…"다음 주 개방"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다음 주부터 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제공한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8살 자녀를 둔 한 부모에게 "곧 자녀도 제미나이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자녀가 질문하고 숙제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데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담겼다.

현재 대부분의 AI 챗봇은 만 13세 미만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는 만 13∼18세 사용자에 대해서도 부모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어린이용 버전에 대해 부적절한 콘텐츠가 생성되지 않도록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패밀리 링크(Family Link)'를 통해 자녀용 지메일 계정 설정과 유튜브 등 주요 서비스 사용을 부모가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