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한덕수, '빅텐트' 문 열어…통상해결 적임 '차별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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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빅텐트' 문 열어…통상해결 적임 '차별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개헌'과 '국민통합' '통상해결' 세 가지에 집중했습니다. (자료화면) 그는 개헌과 대통령 임기 3년으로 단축을 약속하며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어 취임 첫해 개헌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후 2년 차에 개헌을 마치고 3년 차에 새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치른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을 계획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에서 개헌 카드로 중도층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대선 경쟁자 등 다른 당도 포함하는 거국 통합 내각 구상을 통해 '빅텐트'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통상외교에 대해서는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현실을 비판하며, 자신이 통상 분야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시 재판정지 법안' 법사위 상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늘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법안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자료화면) 민주당은 전날 대법원이 이재명 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리자 이같은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4인 중 찬성 9인, 반대 5인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안 상정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어 토론을 거쳐 찬성 11인, 반대 5인으로 법안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로 회부했습니다. 앞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헌법 84조에 대해 "현행 법령 체계에서는 대통령에 당선돼 재직 중인 피고인에 대해 이미 개시된 형사재판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 재판부가 이를 중지할 법적 근거가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맞춤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힘, '대선 10대 공약 발표' 단일화 이후로 연기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로 국민의힘은 준비 중이던 10대 핵심 공약 발표를 단일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자료화면) 당초 3일 당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후보자와 논의 후 당의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전 총리 출마가 공식화되면서 국민의 힘의 최종 대선 후보가 불투명해져 일정 변동이 생긴 겁니다. 후보 등록 기한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약 홍보 시간이 부족해지는 셈입니다. 국민의 힘은 5월 6일 이전 단일화를 최적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유력한 단일화 대상이며, 현재까지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열려있고, 한동훈 후보는 유보적 입장입니다.
李대행, 첫 국무회의…"혼신 다해 국정 챙겨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마지막 남은 30여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료화면) 그는 조기 대선까지 33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상기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통상 협의, 민생경제 회복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과 관련해서는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통과라며 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현장에 도달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행은 정부는 앞으로도 민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이뤄질 수 있게 끝까지 모든 힘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이 대행은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외교·안보·치안 등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에 있어 더더욱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KT "T월드 전매장 신규가입·번호이동 중단"
SK텔레콤이 오는 5일부터 전국 2천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합니다. (자료화면) 이 조치는 직영점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판매점, 온라인 유통채널 전체에 해당됩니다. SK텔레콤은 유심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또 고령층·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요구에 대해서 "2일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유심 생산량 확대를 위해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알바몬도 뚫렸다…이력서 개인정보 2만건 유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2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자료화면) 유출된 이력서 정보는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습니다. 알바몬 측은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며 “일부 회원들의 임시 저장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알바몬은 관계 법령에 따라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하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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