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요 이슈]순천시, 농업부터 체험 관광·생활체육까지

◆ 아열대 기후변화 대응 농업 포럼 개최…신소득작물 발굴 나선다
김성진 친환경농업과장 “신소득 작물, 농민과 함께 찾는다”
김성진 친환경농업과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향후 순천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사진순천시
김성진 친환경농업과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향후 순천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지난달 30일 순천시 농산물가공센터 비즈니스관에서 ‘순천 농업 가는 길을 묻다’를 주제로 아열대 기후변화 대응 농업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최근 10년간의 기후 자료 분석을 토대로 신소득 작물 발굴의 필요성과 지역 농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농업법인 대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순천시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향후 순천 농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시가 추진해온 고소득 전략작물 사례를 되짚고, 다양한 아열대 작물에 대한 사례 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권장할 만한 작물을 설정하여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성진 친환경농업과장은 “순천은 생태·문화콘텐츠 도시로, 농업도 이러한 지역 특성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기후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엔 ‘I-정원’…가족이 함께 즐기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초록 축제
어린이동물원, 시크릿어드벤처 등 풍성한 놀거리, 볼거리 제공
순천만국가정원 소망언덕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소망언덕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이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I(아이)-정원’을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눈 내리는 봄의 마법’을 테마로 한 시크릿어드벤처다. 스모그 버블, 에어 이글루 등 신비로운 요소를 활용해 봄날 정원 속에 겨울을 재현한 환상적인 공간이 연출된다. 이와 함께 우드베어와의 포토 이벤트도 운영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테라피 가든에서는 ‘초록빛 테라피’를 주제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나만의 수제 과일청 만들기, 향수, DIY 데코덴 빗거울 제작 등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어린이동물원에서는 ‘꼬마들의 동물나라’를 주제로, 양서류・파충류와 함께 피규어 등을 활용한 비바리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동물 인형과의 사진 촬영, 일일 사육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개울길 광장에서 ‘I(아이)-정원’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모래정원’, ‘블럭정원’과 함께, 가족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날아올라 버드존’, ‘가족운동회’ 등이 운영된다.

또한 선착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길을 달리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RC보트 레이싱’ 체험도 운영되며, 버블쇼와 마술공연이 펼쳐져, 하루 종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초록이 넘실거리는 개울길 광장에 특별하게 디자인한 피아노를 배치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며 피아노의 아름다움과 연주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시각과 청각, 감성을 모두 깨우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연휴 기간에 총 2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순천을 찾아,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소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초록 가득한 정원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며,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변고가도로 야간 전면통제…반사형 표지병 설치로 안전 강화
오는 8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중앙하이츠에서 팔마대교 구간
오는 8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중앙하이츠에서 팔마대교 구간 전면 통제 사진순천시
오는 8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중앙하이츠에서 팔마대교 구간 전면 통제.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교통량이 많은 강변고가도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8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중앙하이츠~팔마대교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반사형 표지병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강변고가도로는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로, 커브구간과 야간 과속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시는 이번 표지병 설치를 통해 차로 이탈을 방지하고, 도로 경계 시인성을 높여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야간에 집중 진행되며, 공사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 성황
전남 12개 시군 500여 명 참가
제13회 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노관규 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13회 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노관규 시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가 주최하고 시체육회와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3회 순천시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지난 4월 30일 팔마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12개 시군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전은 해남군, 개인전은 완도군 이관희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오행숙 순천시의회 부의장, 이상대 순천시 체육회장, 순천시의회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노관규 시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가 전남 12개 시‧군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천시는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시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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