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식품・가정용품 기업 유니레버의 인도네시아 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9조 4650억 루피아(약 807억 엔)이며, 순이익이 14.6% 감소한 1조 2374억 루피아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홈・퍼스널 케어’가 9.1% 감소한 5조 8577억 루피아, ‘식품・리프레시먼트’가 0.8% 감소한 3조 6073억 루피아.
전 분기 대비로는 국내 매출액이 21.6% 증가했으며, 순이익이 3.4배 확대됐다.
벤지 얍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사장은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됐다고 강조하며, 고객의 재고 감소, 판매 채널의 가격 안정, 판매 대리점 파트너의 수익성 향상 등이 개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49.9%에서 48.2%로 각각 하락했으며, 광고・판촉비가 매출액의 9.2%로 상승하는 등 비용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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