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1차 전국 간부사업회의 개최…간부 기강 다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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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4-10-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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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제1차 전국 단위 간부사업회의 개최하고, 제대로 된 원칙을 갖고 간부를 선발·육성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회의 보고자는 "새 시대 5대 당건설 노선에 따라 간부 사업 체계와 방법을 혁신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새로운 간부 심의 체계, 객관적이며 엄격한 간부심사 인준 체계, 후비(후대) 간부 육성 체계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 보고자는 이어 "간부 사업의 전 공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게 된 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끊임없는 로고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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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서한 보내…상세 내용은 언급 없어

북한 평양에서 제1차 전국간부사업부문일꾼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평양에서 제1차 전국간부사업부문일꾼회의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제1차 전국 단위 간부사업회의 개최하고, 제대로 된 원칙을 갖고 간부를 선발·육성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1차 '전국 간부 사업 부문 일군회의'가 당 중앙위 비서와 중앙위 부서, 도·시·군 당과 당 위원회, 성·중앙기관·무력기관 책임 일군과 간부 일군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 열렸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번 회의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다만 구체적인 문서 내용과 회의 일정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회의 보고자는 "새 시대 5대 당건설 노선에 따라 간부 사업 체계와 방법을 혁신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새로운 간부 심의 체계, 객관적이며 엄격한 간부심사 인준 체계, 후비(후대) 간부 육성 체계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 보고자는 이어 "간부 사업의 전 공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 정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게 된 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끊임없는 로고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이 발행한 회의 사진에는 조용원 당 조직 담당 비서가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 조 비서가 보고자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간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통신은 "간부 사업 부문 일군들 속에서 구태의연한 사고관점과 사업 태도, 일본새(업무태도)로 해 맡겨진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일련의 결함들과 원인들이 분석 총화됐다"고 밝혔다.

만성적인 경제난을 겪고 있는 최근 북한은 지속적으로 간부 기강 잡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회의에서도 전국 간부들을 대상으로 간부 사업 교육이 실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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