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9명 구조…119구조견 '초롱'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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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09-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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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5년 동안 활약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하고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3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 초롱의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롱은 수컷 래브라도레트리버로, 2019년 4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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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견 초롱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조견 '초롱'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5년 동안 활약한 119구조견 '초롱'이 은퇴하고 반려견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3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서 119구조견 초롱의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롱은 수컷 래브라도레트리버로, 2019년 4월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됐다. 이후 5년 5개월간 150차례 구조활동에 참여해 9명을 구조했다.

특히 올해 봄 빈번히 발생한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를 빠르게 구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19구조견 초롱 은퇴식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119구조견 '초롱' 은퇴식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당국은 2015년 태어난 초롱이 9살 고령(사람 기준 65세 이상)을 맞아 더 이상 구조임무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했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초롱의 무상분양 희망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27일 은퇴식 후 입양자에게 초롱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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