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향한 비판에도 본연 임무 충실해야"…박세현 서울고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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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4-09-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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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현 신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25일 취임하면서 증거와 법리에 따른 수사 원칙을 강조했다.

    박 고검장은 이날 서울고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비판을 넘어 때로는 과도한 공격이 계속되기도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업무의 기본은 사실과 법리에 따라 적정한 결정을 제 때에 하는 것"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검찰 안팎의 다른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이고 모든 국민이 법의 보호 아래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빈틈 없는 수사,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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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검찰청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고등검찰청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세현 신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25일 취임하면서 증거와 법리에 따른 수사 원칙을 강조했다. 

박 고검장은 이날 서울고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이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비판을 넘어 때로는 과도한 공격이 계속되기도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업무의 기본은 사실과 법리에 따라 적정한 결정을 제 때에 하는 것"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검찰 안팎의 다른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이고 모든 국민이 법의 보호 아래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빈틈 없는 수사,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관혁 전 서울고검장 뒤를 이어 제57대 서울고검장에 임명된 박 고검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에는 서울중앙지검 초대 전문공보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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