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기업 HDC아이파크몰이 '이상할수록 더 아름다운 식물'을 주제로 이색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이 국내 괴근식물 전문 브랜드인 웨트룸과 협업해 유통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용산점 6층 더 코너 팝업존에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괴근식물은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메리카 등에서 서식하며 몸통과 줄기, 뿌리가 한 덩어리로 이뤄진 식물로, 2030 세대 '식집사'(식물+집사) 사이에서 특색 있는 반려식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비바리움과 분재용 인기 식물로 떠올라 고객층이 30~40대까지 확장되며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괴근식물 팝업 스토어에는 웨트룸, 에이스트리맨, 그레이터틀, 떨스트, 콘, 누플랜트웍스, 카리프아, 콜드프레임, 에이션템플 등 관련 국내업체 10여곳과 최낙준 작가 등이 참여해 20여종의 식물을 판매한다. 또 로빈세라믹 스튜디오의 아트토이, 국내외 작가들의 세라믹 화분, 오브제 등 관련된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괴근식물 전문 업체들에서 특별히 준비한 해외 각국의 희귀 상품들과 다양한 괴근식물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주제로 이색적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국에 있는 '식집사'들이 아이파크몰로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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