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8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17일간 태백종합경기장 외 7개 경기장에서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76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하며, 백두산기와 태백산기로 나뉘어 2개 리그에서 14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별 예선을 거쳐 상위 20강 경기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8월 9일 오전 10시부터 고원1구장, 고원2구장, 태백시축구공원 1구장, 2구장, 3구장, 4구장, 황지정산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열린다. 시축 행사는 오전 10시 고원1구장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무경 태백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 결승전은 각각 8월 24일 오후 2시와 8월 25일 오후 1시에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 경기는 KBS 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지난 2011년 이후 14년 연속으로 태백에서 개최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태백의 우수한 기후 조건과 최상의 경기 시설에서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대학축구의 최고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대회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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