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정하 "이혜리 짝사랑하는 役…촬영 전 '공주님'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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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7-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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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하가 이혜리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던 사연을 밝혔다.

    영화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정하는 '필선'(이혜리 분)을 10년째 짝사랑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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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정하가 이혜리를 '공주님'이라고 불렀던 사연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영화 '빅토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세계 멸망을 예언한 1999년, 대한민국의 남쪽 끝 거제도를 배경으로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정하는 '필선'(이혜리 분)을 10년째 짝사랑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을 연기했다.

그는 "극 중 '치형'은 '필선'을 10년간 짝사랑한다. 그를 10년이나 짝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성을 살리기 위해)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여러 번 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리는 "이정하를 만나기 전에 친분 있는 다른 배우를 통해 들었다. 나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촬영 전부터 몰입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정하는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몰입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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