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HD현대중공업, 실적 개선 확대 중…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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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7-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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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1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공정 정상화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수주물량에 대한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늘고 있고, 올해 연말 기준 약 7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력 선종인 가스운반선에 더해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까지 마무리될 시 선종 믹스 개선 효과와 대부분의 선종에서 높은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양 부문의 경우 쉐난도 중대재해 관련 추가적인 비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기존 3기의 해양플랜트 공정 인식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간 약 140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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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현대중공업
[사진=HD현대중공업]

SK증권은 1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공정 정상화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올해 2분기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227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253억원으로 컨센서스(106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한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공정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련 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강재가 환입 및 환차익 효과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수주물량에 대한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늘고 있고, 올해 연말 기준 약 7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주력 선종인 가스운반선에 더해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까지 마무리될 시 선종 믹스 개선 효과와 대부분의 선종에서 높은 수익성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양 부문의 경우 쉐난도 중대재해 관련 추가적인 비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기존 3기의 해양플랜트 공정 인식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간 약 1400억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주한 해양플랜트의 본격적인 건조에 따른 매출 인식이 올해 4분기부터 예상된다"며 "내년 3분기부터는 손익분기점(BEP)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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