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견(見), 문(聞), 연(連), 행(行), 즉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며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취임 초 준비한 정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서였다. 성과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전반기 2년간 시민들의 숙원사업 해결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미래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가적·사회적 현안의 해결 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서 위상도 정립했다. 대내외적인 공동 평가여서 의미도 크다.
이런 유 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는 배수진도 쳤다. 유 시장의 다짐대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향해 나가려는 진정성이 돋보인다. 남은 2년 동안 전심전력을 다해 추진 하겠다는 정책에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가 망라돼 더욱 그렇다.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글로벌 톱텐시티’ 프로젝트 실행력 확보 방안도 내놨다. 아울러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발 KTX의 적기개통, 서울 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의 추진도 약속했다.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10만Km를 넘나들며 나섰던 투자유치의 지속적 추진계획도 밝혔다. 또한 서민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장애인, 취약계층 등 약자복지, 시민안심 공감복지 2.0, 인천의 168개 섬을 대상으로 한 보물섬 프로젝트, 서해 5도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 등등의 사업들도 계획대로 추진을 약속했다.
유 시장이 뚝심으로 이룬 해외동포청 유치, APEC 정상회의 분산유치 같은 국내외 굵직한 기관과 행사유치의 지속 추진도 다짐했다. 유 시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인천을 풍요롭게 만들고 시민이 편안한 부인안민(富仁安民)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리고 후반기 시정 출발을 앞두고 유 시장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고 시민 행복을 높이는데 중단없는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의 좌우명은 수기안인(修己安人)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시민들 삶의 편안함을 도모하기 위한 유 시장의 노력이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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