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2~23일까지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악천우 속에서도 화양면사무소 앞 나진물량장에 역대 최다 인원인 9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면서 생옥수수를 완판했다.
‘섬섬여수옥수수, 맛과 낭만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되는 여수의 대표 농특산물인 ‘섬섬여수옥수수’를 소재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현장 생중계를 통해 ‘섬섬여수옥수수’를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렸으며, 현장 판매는 물론 용주 할머니장터와 연계한 판로를 확대, 7천여 망(1망/20개)의 생옥수수를 완판하며 ‘섬섬여수옥수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최근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옥수수 색인 노란색, 초록색 옷을 입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반려동물 간식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색다른 행사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옥수수 디자인 공예품, 옥수수 모종심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옥수수대를 재활용한 행사장 구성으로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팝콘․찐옥수수 무료시식과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첫날 개회식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섬여수옥수수가 돌산갓, 거문도 해풍쑥을 잇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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