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휴머노이드 로봇 2~3년 뒤 큰 발전"..."100년 뒤엔 어디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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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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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AI 반도체 칩 선두 업체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3년 내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 형태의 로봇) 기술이 급격히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앞으로 2~3년 안에 로봇 기술의 현격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목한 이유로는 전 세계적 노동력 부족과 인플레이션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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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플레이션·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산성 감소...로봇으로 대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연합뉴스]


'AI(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AI 반도체 칩 선두 업체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3년 내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 형태의 로봇) 기술이 급격히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날 사전 녹화로 방영된 대만TV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자동차만큼 대중화에 성공해 100년 후에는 어디에서든 이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앞으로 2~3년 안에 로봇 기술의 현격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목한 이유로는 전 세계적 노동력 부족과 인플레이션 등이 언급됐다. 이에 따라 로봇이 부족한 노동 공급량을 채워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로봇이 AI 훈련을 거쳐 물리적 현실에서의 구동 능력을 높이면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챗봇과 기업의 고객 응대 서비스, 의료 서비스, 디지털 인간과 상호작용, 가상 비서 등 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AI의 위험성에 대해선 다소 낙관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날 거라는 우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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