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코스닥,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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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6-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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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상승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80포인트(1.35%) 오른 2764.97포인트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에 전해진 물가 상승률 둔화 신호가 위험자산선호 심리를 확대시키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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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상승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80포인트(1.35%) 오른 2764.97포인트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에 전해진 물가 상승률 둔화 신호가 위험자산선호 심리를 확대시키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상승률인 3.4% 대비 0.1%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대표 및 근원지수의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 예상치인 3.5%를 모두 하회하면서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보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반응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일제히 매수에 나섰다. 비슷한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829억원, 81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457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 별로는 코스피 건설업지수을 필두로 전기가스업, 전기전자(2.09%) 모두 2%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모두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강보합권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만500원(4.88%) 뛴 22만25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1600원(2.09%) 오른 7만8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기준 3.99포인트(0.48%) 뛴 874.8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201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576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물량 소화에 나섰다.
 
업종 별로는 코스닥 통신장비지수와 제약지수가 각각 3.13포인트(3.31%), 178.85포인트(2.03%) 오른 138.63, 8975.88로 가장 준수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HLB 주가가 4800원(7.92%) 급등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알테오젠과 엔켐은 각각 0.91%, 0.90% 뛴 27만8500원, 28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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